조선소 협력 업체에서 근무하다가 퇴사를 하면 어떨까? 일반 직장과 같이 그냥 소소한 내 짐만 챙겨서 가면 되는걸까? 일반 직장에서의 퇴사와 다른점이 있을까? 필자의 경험담과 함께 렛츠고~
대부분 본청의 하청업체에 들어가게 된다. 본청에서 물량을 수주받고 하청업체는 그 작업양을 해내고 돈을 받는것이 기존 구조라 할 수 있다. 지루하게 이게 무슨 원청 하청 구조를 나불거리느냐 할 수도 있지만 중요해서 짚고 넘어가자는 것이니 조금만 참아봐도 된다.😁
내가 원하지 않을때 퇴사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실제로 원청에서 수주할 물량을 주지 않으면 혹은 하청업체에서 해당 팀에게 물량을 주지 않으면 자동 해체 즉 자동 퇴사가 된다.
이게 무슨 말?? 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하강 경기때에 이런일이 아주 자주 일어나고 필자역시 수 차례 경험했다. 냉혹한 세계다. 내가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또 중요한것은 입사한지 한두달만에 퇴사할 경우 지급받은 안전보호구에 대한 값을 지불하게 된다. 각 조선소나 협력업체마다 기준이 조금씩 상이한데 입사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보호구에 대한 보증? 이 사라진다. 겨울같은 경우 피복과 안전보호구까지 합하면 20만원은 깨지지 않을까 싶다.
멋모르고 들어와서 몇주안에 퇴사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기때문에 가차없이 절차적으로 진행된다. 아마 자전거도 샀을테고 우의도 있을텐데 이래저래 한달도 안되어서 퇴사하면 손해가 큰게 사실이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다. 멋모르고 들어오기 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으면 좋겠다. 희망을 꿈꾸고 더 나은 미래를 이야기 하고 싶고 이곳에 머물렀던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대할 때 경험할때 선택 할 수 있다. 즐겁게 받아들일 지 아니면 불평속에 후회만 할지를...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