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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조선소 힘들어요?? (1. 쇠판 vs 콘크리트)

상상형인간 2024. 2. 1. 10:03

  쇠판은 단열이 되지 않는다. 여름에 야외의 쇠판(블럭) 위에 서있으면 복사열이 어마어마 하다. 달구어진 불럭 위에서 맨살로 닿으면 정말 화상을 입을 것만 같다. 쇠판 밑은 어떨까? 하루종일 열을 흡수해대는 통에 한증막 같이 변한다. 당연히 덥다. 그래서 튜브로 차가운 바람도 넣어주고 중간중간 선풍기도 있다.


그냥 바닥을 바로 찍어봤다



  일반 현장도 더울땐 정말 덥다. 구슬땀을 흘리기는 매한가지다. 32~4도 까지 치솟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현장이 완공단계에 가까워지년 환기팬도 돌아가고 기계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하게 온도도 맞춘다. 이렇게 되면 여름치고는 개꿀모드가 된다. 기계들아 장비들아~ 증말 고마워~~

  추운 겨울에는 조선소가 좋은게 있다. 따듯한 남쪽나라라는 것. 정말 많이 추워야 영하4도 영하5도인데 이런날들은 정말 적고 대게 영상에서 영하를 와리가리 한다. 거제는 평균 기온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따듯한 수준이다. 여름에는 중부지방에 비해서는 4,5도 시원하다.

  모든 작업이 쇠판이 기초인 곳과 콘크리트가 기초인 곳 이렇게 생각해보면 개념이해가 쉬울 것 같다. 도장, 설비, 단열, 배관, 장비 등이 적용되는 기초.

  개인적으로는 건설현장이나 조선소나 크게 다르지 않다. 거기서 거기다.